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검찰, '김기식 출장비 지원' 우리은행·증권거래소 등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출장비를 지원한 의혹을 받는 피감기관과 관련 단체 등을 압수 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증거 수집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한국거래소 사무실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다녀온 출장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의 대가관계, 직무 관련성 등을 따져보기 위해 회계자료와 증빙 자료 등을 압수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출장비 지원 경위와 이유, 진행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더미래연구소는 김 원장이 주도해 설립한 정책연구기관 입니다.

김 원장은 과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 의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출장 관련 의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일부 수긍하면서도 적법한 공익 목적 출장이었다는 입장입니다.

김 원장은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부담으로 2015년 5월 25일부터 9박 10일 동안 미국 워싱턴DC와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오늘 나의 운세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