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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文대통령 지지율 72%…전주보다 2%p 하락<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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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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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7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72%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대비 2%포인트 증가한 19%였고, '의견 유보'는 9%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들은 이유로 ▲개혁·적폐 청산, 외교 잘함(11%) ▲북한과의 대화 재개(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대북 정책·안보(이상 9%)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한 응답자들은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2%),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인사문제,과도한 복지(이상 6%)▲최저임금 인상(5%) 등을 꼽았다.

4월 들어 정치권에서는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 논란이 가열됐다. 김 원장 임명 즈음인 지난 3월 말부터 일부 언론이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했고, 현재는 여야 정당들뿐 아니라 청와대까지 공방에 가세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인사(人事) 문제 지적이 지난주 2%에서 이번 주 6%로 늘었지만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0% 선을 유지했다.

이와관련 갤럽은 "이는 대통령 직무 평가에 반영된 정도만 보여줄 뿐이며 김 원장의 잘잘못이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으로 비약해선 안 된다"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증가한 51%,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12%로 각기 1·2위를 수성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6%, 5%로 3·4위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1%로 5위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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