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선관위 "청와대 김기식 질의 접수... 면밀히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조선일보DB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적법성 여부 판단을 묻는 청와대의 질의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명의로 청와대 질의서를 이날 오후 6시께 전자문서 형태로 선관위에 제출했다.

청와대가 선관위에 공식 판단을 요청한 내용은 ▲임기 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의 퇴직금을 주는 행위 ▲피감기관이 비용 부담한 해외출장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의 해외출장 ▲해외출장 중 관광 등 4가지 사안의 적법성 여부다.

선관위 관계자는 “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 답변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번 사안은 중앙선관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 전체회의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유권해석을 묻는 질의서가 접수되면 조사2과나 해석과 등 해당 부서에서 검토·처리한다.

[송기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