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2013년 1월에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예산을 처리해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열흘이 넘는 일정으로 아프리카를 시찰한다고 떠나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산 바 있다'며 '그런 김성태 원내대표가 위법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김기식 금감원장의 전 의원 시절 후원금 계좌를 뒤지며 되지도 않는 의혹을 부풀리는 건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만 탓하는 정략적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김현 대변인은 '현재 금감원에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삼성증권의 모럴해저드 문제, 신한금융 채용비리 문제, 국민이 원하는 금융개혁의 속도전 등 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김기식 원장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사과했다'며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기식 원장을 비난하는 것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책임한 정치공세가 아니라 청년실업을 구제하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과 대선에서 자신들도 약속했던 개헌 공약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100석이 넘는 제1야당 대표답게 국회의 마땅한 업무에 복귀하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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