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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국당 "김기식, 정치자금 땡처리 나눠먹기" VS 민주당 "인격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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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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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치자금 사용과 관련한 의혹을 추가 제기했고 민주당은 '인격살인'을 멈추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기식 금감원장이 정치자금으로 이른바 '땡처리 외유' 뿐 아니라 '땡처리 나눠 먹기'를 했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임기종료 직전 자신이 속했던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에 5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원장이 정무위 간시 지위를 악용해 자신이 설립한 더미래연구소를 통해 상임위 유관기관에게 1억 8천만 원의 수강료도 챙겼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는 "내 편이라는 이유로 유임시키는 것은 적폐 중의 적폐"라며 청와대를 비판했고,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도 적폐 백화점이라고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대표는 "과도한 비난과 의혹 제기는 인격살인"이라고 야권의 공세를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내 더미래연구소 소속 의원들도 별도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이 사실이 아닌 주장으로 연구소를 흠집 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연구소가 진행한 모든 프로그램은 공개적인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선 이번 논란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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