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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김기식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차원의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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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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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9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정치자금을 이용해 여비서와 외유를 다녀왔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주요 정책적 관심사였던 통합정책금융기관 및 사회적 합의 모델 구축 방안에 관한 유럽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출장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 원장은 10일 설명자료를 통해 "정무위 의원 시절 제19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차원"에서 출장을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통합정책금융기관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은 독일 KFW(재건은행) 관련인사와의 면담만을 주선했고, 출장과 관련된 제반 비용일체는 본인이 부담했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합의 모델과 관련해서는 독일 WSI연구소, 네덜란드 사회경제협의회,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및 노동조합연맹(LO) 관계자들과 면담, 해당국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해외출장 이전 선관위에 문의, 정치자금을 사용해 출장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실시했으며, 출장결과는 19대 국회 ‘정치자금회계보고서'를 통해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비서 동행에 대해서는 "수차례 언급했듯이 해당 비서는 행정의전 비서가 아닌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비서로서 본건 출장과제를 기획·준비했기 때문에 동행한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종료를 앞둔 2016년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남은 정치자금을 사용해 유럽 외유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외유 일정에도 또 다시 여비서 김모씨가 동행했던 게 확인되어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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