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야2당, 김기식 고발…'포스코 연수설'엔 기업 측도 부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참여연대 시절 포스코 지원 해외연수 의혹도 제기

김기식 "포스코 지원받은 사실 없어"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신 대로, 김기식 원장에 대한 야당의 잇따른 폭로에도 청와대의 입장은 흔들림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자 야당들은 오늘(10일) 김 원장을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이 사건을 검찰은 내일 쯤 수사 부서를 배당한다는 소식이 방금 들어와 있기도 합니다. 그에 앞서 바른미래당은 또 김 원장이 포스코의 지원으로 해외연수까지 다녀왔다. 이런 주장도 내놓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김 원장과 포스코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두 야당은 연달아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의원시절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게 뇌물죄와 직권남용죄,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해당 된다는 것입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청와대가 김기식을 안고 국민을 버렸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 뇌물성 황제외유는 당연히 사법적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고…]

앞서 바른미래당은 김 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 포스코의 지원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재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의 사무총장이 대기업 돈을 받아서 이렇게 미국연수를 1년동안 다녀온 거, 이거는 또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김 원장은 포스코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포스코 측도 지원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김 원장은 또 피감기관이 지원한 해외출장도 공적인 목적이었고, 출장의 대가로 특혜를 주지도 않았다고 한번 더 해명했습니다.

류정화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