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靑 "김기식 의원 자진사퇴 사실과 다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외유성 출장 의혹제기에 "선관위 사전 승인 받았다"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노컷뉴스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10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자진 사퇴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식 금감원장과 관련된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제 말씀드린 데서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기식 원장 본인의 사퇴 의사를 확인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이 지난 19대 국회 임기 종료 직전 의원 신분으로 독일, 네더란드에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16년 5월 김기식 출장 건도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했다"며 "선관위 사전 승인 받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이 연구소장을 맡았던 '더미래연구소'에서 이사와 강사로 활동했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김 원장의 해외출장 의혹을 조사한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 원장의 개인 연구소도 아니고 민주당 의원 27명이 만든 연구소"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또 "(해외출장 조사는) 조국 수석이 개인적으로 한 게 아니다.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관비서관실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