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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최종구 "STX조선, 막판 합의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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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림수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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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STX조선해양에 대해 "경비 절감을 위해 어느 정도 얘기가 진전된 걸로는 알고 있지만 최종적인 합의, 채권단이 수용할 정도까지는 아닌 걸로 전해 듣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열린 '농림수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막판에 얘기되고 있다니까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하지만 너무 길게, 무한대로 볼 수는 없다"며 "오늘 내로는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김 원장 본인이 해명했고 또 청와대에서 면밀하게 살펴봤는데 크게 위법사항이라고 할 것까진 없는 것 같다고 했다"며 "그외 자세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모르는 저로서는 특별히 더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삼성증권 문제 등 지금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하다"며 "금감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정화돼서 빨리 일할 수 있게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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