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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삼성증권 대표 "피해자 보상 1순위...시한 두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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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는 배당 입력 사고에 대해 피해자 구제와 관련한 보상을 제일 처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대표는 오늘(10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연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 시한을 정하지 않고, 신청하면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리적인 것을 떠나 워낙 심려를 끼쳐드려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도록 할 것이라며 투자자는 물론이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구 대표는 보상 기준 등에 대해 최종안을 내놓기 전에 금융감독 당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오늘, 내일이라도 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고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대표는 이번 사태는 직원과 시스템, 둘 다의 문제라면서 잘못 입력된 주식을 판 16명의 직원 전체를 모두 징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식적인 매도 금지 통보 이전에 주식을 판 직원도 징계 대상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배당착오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 민원접수와 피해보상 응대를 위한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설치하고 어제(9일)부터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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