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쇼크] 김기식 금감원장, 한국투자증권 본사 현장 점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해 주식거래시스템 등을 둘러보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10일 김 원장이 삼성증권 배당입력 사고 이후 투자자들의 우려와 불만을 청취하고, 주식거래 시스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현장 점검에서 주식배당 업무처리 및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직원 자기매매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과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증권사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또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일반투자자들의 불만과 우려사항을 청취했다.

김 원장은 영업직원들에게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증권거래 시스템의 안정과 투자자 보호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적으로 방문한 이유에 대해 금감원 측은 "거리상 가까워서 방문하는 것으로 다른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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