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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유성엽 "김기식, 文정부 위해서라도 용퇴해야…조속한 결정이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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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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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을 통해 외유를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촛불혁명으로 형성된 거대한 국민정서를 추동력으로 운영되는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라도 본인 스스로 용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원장은 즉각 사퇴하는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야 할 금융기관을 감시, 감독해야 할 수장으로서 공명정대하게 봉직할 자세가 돼 있지 못한 것"이라며 "(김 원장은) 우리 경제의 암울한 현실을 타개할 적임자라고 인정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 의원은 "그 어느때보다 도덕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경제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시기"라며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행태가 드러난 이상 조속히 거취를 결정하는것이 정도고 도리"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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