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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본심에 충격…격렬 키스 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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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사진=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에 격렬하게 키스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 분) 몰래 존엄사를 준비했다.

손무한은 안순진의 주머니에서 자신의 만년필을 발견했다. 과거 탄원서를 부탁하는 안순진을 밀쳐내다 자신이 흘린 것임을 알아챘고, 눈물을 쏟으며 괴로워했다.

다음 날 손무한은 안순진에 “나. 오늘 출장 간다. 갔다가 모레 올 것”이라며 “혼자 잘 지내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안순진은 “갑자기 출장?”이라며 “많이 안 좋아진 건가”라고 의아해 했다. 이어 안순진은 손무한의 캐리어에서 스위스 항공편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병원가는 짐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진짜로 출장인가?”라고 말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에 오뚝이를 건네며 “나 없는 동안 쓰러질까봐 걱정돼서. 쓰러질 때마다 세워주는 사람이 있으면 쓰러지는 게 덜 두렵겠다고 했었잖아요. 두려워하지 말라 고요”라고 말했다. 손무한은 결국 안순진을 혼자 두고 존엄사를 위해 스위스로 떠났다. 그는 집을 나서며 안순진과 인사를 건넸고, 작별 키스를 나눈 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은경수(오지호 분)는 공항에서 손무한과 마주쳤다. 그는 자신이 손무한에게 “순진이 안 보이는 곳에서 죽어”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손무한을 막았다. 손무한은 “순진씨 한테 난 지금도 충분히 고통이고 앞으로는 더 고통이 될 거다. 환자가 아닌 남자로 남고 싶다. 그 사람이 날 지우지만 않는다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경수는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 미안한데 안심이 된다”고 답했다. 더불어 손무한이 탄 비행기에는 백지민(박시연 분)이 함께 탑승해있었고, 백지민은 그를 주시하며 챙겼다.

안순진은 과거 자신의 딸을 죽게 한 아폴로 제과와의 소송을 진행했다. 안순진 측은 다음 재판 시기를 2주 앞으로 당길 것을 요구했고, 성명 불상의 증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아폴로 제과는 “비공개로 진행하면 동의하겠다”고 답했고, 안순진은 이를 거부했다. 이후 아폴로 제과는 안순진을 따로 만나 10억을 건넸다. 그러면서 소송을 포기하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안순진의 주변인, 성명 불상의 증인까지 위협했다.

안순진은 자신과 손무한의 과거 악연을 알아채고 집 앞으로 찾아온 이미라(예지원 분)에 “나도 알고 있다. 기억이 났다. 8년 전 그 비 오던 날이, 그 추웠던 날이. 그런데 그 냉혈한이랑 한 집에서 같은 이불 덮고 살을 섞었다”며 “그따위 인간한테 설레고, 심장이 뛰고, 죽는 다는 소리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다. 그런 내가 용서가 안 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도 모르겠다. 복수를 하는 건지 사랑을 하는 건지 죽이고 싶은 건지. 살리고 싶은 건지”라며 복잡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 손무한이 스위스로 향한 점에 대해 “왜 하필 스위스 일까 죽는다는 사람이”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를 본 이미라는 “복수냐 사랑이냐 하나만 하라”고 답답해했고, 안순진은 “살릴 거다. 살려서 내 옆에 붙잡아둘 거다. 하루라도 더”라고 답했다.

스위스에서 돌아온 손무한은 곧장 안순진에게 향했다. 그는 안순진을 보자 “이러다가 암으로 죽기 전에 당신 때문에 먼저 죽겠네. 막상 보니까 싫냐”며 “싫어도 할 수 없다. 나는 나를 위해서 살 거다. 당신 마음은 당신이 챙겨라. 나는 내 마음만 돌볼 거다”라고 말했다.

손무한은 안순진을 위해 준비한 선물들을 건네며 “가는 곳마다 생각났다”고 말했다. 안순진은 “선물 좀 편하게 뜯어보게 나가 있어라”라고 말했고, 손무한의 짐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손무한은 안순진이 자신이 탄원서를 낸 것과 자신을 무덤에서 꺼내서라도 증인석에 앉히겠다고 말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안순진에 다가가 격렬하게 키스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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