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위해 4월1일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조합원들의 투표를 위해 임시 휴무에 나선 것이다.
투표방식은 현장투표 가능성이 높으나, 오전 중 노조 임원회의를 통해 방식이 결정될 예정이다.
지역 여론과 조합원 분위기 등을 볼때 해외매각 찬성 쪽 의견이 압도적일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번 투표를 거쳐 채권단에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서’를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해외 매각을 반대하던 금호타이어 노조가 입장을 바꾼 것은 정부와 청와대가 정치적인 판단을 경계하는 사인을 주면서 노조가 해외매각이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방안이라고 현실적인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30일 자율협약 종료 3시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더블스타로의 매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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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kja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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