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7일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 대통령은 공항에 환영을 나온 우 원내대표를 만나 "수고가 많다"면서 "30년 만에 온 개헌 기회니까 잘 살려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전날 개헌 문제를 의제로 한 협상을 처음 열고 개헌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순방 출국 시 환송을 나온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도 "개헌이라는 큰 짐을 맡기고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헌법 개정안의 내용은 대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들"이라고 평가하고 "어차피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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