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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전 참가…산은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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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서울신문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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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의 김정규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설립돼 전국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직원 70명 규모의 타이어 유통기업이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은 3700억원, 영업이익은 660억원 수준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4일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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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일반직 사원들이 지난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사측의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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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날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의 외부투자 유치를 공개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다”면서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업계와 지역 경제계에서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설이 처음 흘러나왔을 때도 산업은행은 모르는 일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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