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낙연 국무총리, 모친상에도 '대통령 개헌안' 국무회의 주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살펴보는 이낙연 총리 모습)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저녁 모친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26일 오전 10시 대통령 개헌안 심의·의결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 개헌안이라는 중대 안건이 상정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이 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위한 정부의 마지막 관문이다.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정부 부처 장관의 결재로 대통령 개헌안이 의결되면 즉시 문 대통령에게 보고된다. 이후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재가하면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동시에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이 올라가고 발의 절차가 완료된다.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는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인 오는 5월 24일까지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 법률안 7건, 대통령령안 62건 등도 함께 상정된다.

향년 92세인 이 총리의 어머니 고(故) 진소임 여사는 노환으로 25일 별세했다. 7남매 중 장남인 이 총리는 국무회의가 끝나는 대로 빈소로 돌아가 조문객을 맞는다.

고 진소임 여사의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총리실은 조화와 조의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