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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통령 개헌안 "잘됐다" 64% "잘못됐다" 29%<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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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지역·연령서 개헌안 '잘됐다' 우세…보수층-한국·바른미래 지지층선 '잘못됐다' 우세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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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의한 헌법개정안에 대해 '잘됐다'고 긍정평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을 비롯,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로 집계되는 등 진영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23일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 됐다'는 응답이 64.3%(매우 잘됨 37.5%, 잘된 편 26.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해 '잘못됐다'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28.5%(매우 잘못됨 15.9%, 잘못된 편 12.6%)로 잘됐다는 응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7.2% 였다.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긍정평가는 모든 지역·연령에서 우세를 보였다. 특히 이같은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79.9%), 경기·인천(69.6%), 서울(66.8%), 30대(75.5%), 40대(72.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7%), 정의당 지지층(76.0%), 진보층(88.5%)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잘못됐다고 부정평가한 응답자는 보수층(56.6%), 한국당 지지층(74.8%), 바른미래당 지지층(55.6%)에서 높은 편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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