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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이카, 국제사회 옳은 가치 확산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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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이사장 베트남 격려 방문 / 사회적기업 찾아 ODA 성과 확인

세계일보

이미경(사진)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장애청년 사회적기업인 이미지터(Imagtor)를 방문해 불평등 감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성과를 확인했다.

이미지터는 사진과 영상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사회적기업이다. 창업자인 응우옌 티 반(31·여) 대표는 베트남의 빈곤한 가정에서 선천적 근육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응우옌 대표는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베트남 청년 장애인 지원을 위해 2003년부터 비영리재단을 운영한 데 이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2016년에 이미지터를 창립했다. 이미지터가 재정난으로 고전하고 있을 때 코이카·한국장애인재활협회 협력사업 관계자를 만나 코이카 지원을 받았다.

이 이사장은 이미지터를 방문해 새로운 ODA 사업 모델이 개도국 장애청년들의 삶과 꿈을 어떻게 바꾸어 가고 있는지 청취하고, 응우옌 대표와 이미지터 직원들, 코이카 사업협력기관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응우옌 대표는 “이미지터를 통해 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우수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이카 지원에 사의(謝意)를 표했다.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 “코이카가 앞으로도 이렇게 착하고 지혜로운 비즈니스를 많이 지원하여, 국제사회에서 옳은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한국 국민의 비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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