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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檢 ‘성폭행 의혹’ 안희정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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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독자 간음 혐의… 26일 영장심사 / '女연극인 상습 성폭력’ 이윤택 구속

세계일보

여비서와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직원 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사진) 전 충남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안 전 지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23일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26일 서울서부지법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안 전 지사가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커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2차례 검찰 조사에서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여성 연극인 17명을 성추행 또는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씨는 이날 경찰에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가 중대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주영·염유섭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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