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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올댓차이나]중국 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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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3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경계감에 급락해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0.72 포인트, 3.39% 크게 내린 3152.76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37.26 포인트, 4.02% 떨어진 1만439.9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91.21 포인트, 5.02% 폭락한 1726.02로 장을 닫았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데 대해 중국 상무부도 128개 품목의 미국 제품에 최고 25%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양국 간 극렬한 통상마찰을 경계하는 매도세가 선행하면서 거의 모든 종목이 내렸다.

투자 심리가 극도로 떨어진 속에서 철강주와 알루미늄주 등 경기변동에 민감한 자원소재주가 곤두박질쳤다.

뤄양몰리브덴이 9.8%, 바오산 강철은 4.1% 급락했다. 정보기술(IT) 관련주, 부동산주, 인프라 관련주, 항공운송주, 증권주 등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934억500만 위안(약 50조1635억원), 선전 증시는 3419억698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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