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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산림청-서울시, 도시숲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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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김재현 산림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7017 만리동광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도시숲 기능 강화 및 조성확대를 위한 선도사업 발굴 등 도시 내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2018.03.23(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3일 서울로 7017 만리동광장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그린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31일 산림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방안'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후속조치다.

이날 협약에서 양기관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 기능 강화 및 조성 확대를 위한 선도사업 발굴 및 추진 ▲도시숲의 체계적 관리·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효과 분석 및 관리기술 개발 연구 ▲산림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정책·사업의 시행과 제도개선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 내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도시숲 조성사업에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협약식 뒤 김재현 산림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만리동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방문객들에게 나무를 나눠 주고 산림의 소중함을 홍보했다.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5000여 명에게 1인당 4본씩 무궁화·소나무·산수유·감나무·자생식물 등 총 2만여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를 나눠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도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친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과 공동 대응하고 쾌적한 서울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도 "도시 그린 인프라 구축은 산림청의 힘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며 민간부문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조성해 미세먼지 걱정없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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