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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호프집의 단점 보완, ‘뽕뜨락피자’는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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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웰빙토종수제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 본오2동점 조영성 점주의 업종변경 창업 성공스토리

업종변경 창업을 고려하는 이유는 매출부진이 가장 크지만, 그 외에도 적절하지 않은 아이템 선택, 높은 노동강도 등 문제점은 다양하다. 매출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운영이 힘들 것 같아 업종변경을 하는 경우도 있다. 노동강도가 높고 적성에 맞지 않다고 말하는 자영업자들이 의외로 많다.

기존 매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한 조영성 점주가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웰빙토종수제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 본오2동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샘골로136)’를 운영하면서 현재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조 점주는 업종변경하기 전 호프집을 운영했는데, 우연히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터라 요리에 ‘요’자도 모르고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지쳤었다. 특히 튀김 냄새가 너무 곤욕스럽고 힘들어서 도저히 기름에 튀기는 일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업종변경을 고려하게 됐다.

“장사를 너무 모르고 시작했던 터라 멋 모르고 일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특히 저를 괴롭혔던 튀김 냄새와 찌든 기름 때 청소에서 해방되고자 튀김기를 전혀 쓰지 않는 업종으로 우선적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튀김기를 취급하지 않은 곳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러던 중 오븐에 굽는 피자가 생각났습니다. 튀김 제품 없는 오븐기 형태의 주방이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피자가게를 돌아가며 피자를 꽤나 먹어봤죠. ‘뽕뜨락피자’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요즘 흔히 말하는 가성비, 맛과 가격에서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 조 점주는 배달앱에서 소비자들의 리뷰를 살펴보았고, 자신과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도전해 볼 만 하겠다’라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

“업종변경을 결심했지만 사실 두려움이 컸습니다. 호프집에서의 주방 일이 너무 힘들어 외식업에 대한 부담도 컸죠.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본사의 철저한 교육부터 본사 직원들의 세세한 조언과 지도까지 받으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무엇보다 매장 오픈 초반 3개월 정도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연락하면서 매장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물류, 운영, 마케팅 등에서 관리를 해 준 부분이 좋았다고 한다.

더 나아가 조 점주는 매장의 위생문제를 철저히 하고 뛰어난 맛과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혼자 운영하면서 월 2천만원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또 배달 앱 매출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어 추가매출 창출에도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점주는 앞으로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충분한 시장조사를 통해 좋은 아이템과 경쟁력 및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업종변경 창업 이후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저의 케이스가 좋은 예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즈가 주재료인 피자와 어울리는 떡볶이도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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