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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K엔카닷컴, 중고차 매물 분석…"싼타페 출시 한 달만에 240만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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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SK엔카닷컴이 공개한 주요 신차 등록기간 표. (사진 제공 = SK엔카닷컴)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TM은 신차 출시일로부터 27일이 지나 중고차 판매 매물로 등록됐으며 등록가격은 신차보다 240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싼타페 TM은 지난달 21일 출시돼 지난 20일에 첫 등록됐다.

SK엔카닷컴은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새롭게 출시된 주요 국산 및 수입 자동차를 대상으로 해당 모델들이 공식 신차 출시일로부터 중고 매물로 등록되기까지의 기간과 감가율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내놨다. 최근 국내 출시된 차량은 출시일로부터 최소 이틀이 지난 시점부터 매물이 등록되고 평균 등록기간은 40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국산차 중 가장 빠르게 등록된 매물은 기아자동차의 '올 뉴 모닝'으로 출시 이틀 후인 지난해 1월19일 첫 등록돼 판매가 완료됐다.

신차 출고일로부터 첫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이 현대차 싼타페 TM 27일, 기아차 더 뉴 쏘렌토 36일, 쌍용차 티볼리 아머가 44일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는 50일,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는 52일, 현대차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와 코나는 각각 55일, 57일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모델 중에서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 모델이 42일 만에 매물로 등록돼 가장 빨랐다. 이어 벤츠의 더 뉴 GLA가 52일,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60일, 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 85일, BMW 뉴 5시리즈 104일, 미니의 컨트리맨이 141일 순을 기록했다.

한편 감가율 조사 결과 국산차 중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모델이 55일 만에 8.8%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수입차 중에는 뉴 미니 컨트램이 141일 만에 12.4%의 감가를 기록했다.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신차급 중고, 이른바 '준신차'를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해당하는 매물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신차 대비 경제적 이점을 가진 만큼 향후에도 합리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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