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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삼성SDI, 7인 이사 체제…"車배터리·신재생 에너지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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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삼성SDI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18.03.23 (사진 = 삼성SDI 제공) s.won@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삼성SDI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7인 이사 체제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전기자동차 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삼성SDI 측은 "큰 폭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매년 수 천억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좋은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총 결의로 권영노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노민기 사외이사의 임기가 끝나고, 김홍경 사내이사가 퇴사하면서 삼성SDI 이사회는 7인 체제로 변경됐다.

회사 측은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이사 수가 5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케미칼 사업을 매각하고 이사 2명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이사회를 7명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액을 지난해와 같은 1주당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배당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이사 수 감소를 반영해 이사보수 한도를 지난해 230억원보다 40억원 적은 19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오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성장의 날개를 더욱 크고 튼튼하게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모든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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