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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특징주]씨에스윈드, 美 철강관세 부과 수혜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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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씨에스윈드(112610)가 강세다.

2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일 대비 4.11% 오른 3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철강 관세 발효로 글로벌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 미국에 위치한 풍력타워 공장의 경쟁력 하락이 예상된다”며 “풍력타워의 경우 철강 가격에 연동하는 원재료인 철판 및 플랜지 등의 비중이 약 60%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까지는 미국의 풍력 타워 수요가 많지 않아 자국 공급만으로 큰 수급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PTC(생산세액공제)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제제를 받지 않고 타워 수출을 할 수 있는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타워공장을 인수해 미국 재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번 철강 관세 부과로 씨에스윈드와 같은 비(非) 반덤핑 타워의 경쟁력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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