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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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3일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점검단이 전날 일정 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공연장 등 현장답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예술단 방북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어제 북한에 잘 도착해 기본 일정 등 협의를 진행했다"며 "오늘은 공연장 등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오전 북한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고려항공을 이용해 베이징을 경유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관련 비용에 대해서는 "북측 지역에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북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고려항공의 경우 우리측에서 비용을 부담했다. 이와 관련 미측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했으며 정부도 별다른 문제가 없도록 별도의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전날 한 언론사 포럼에서 '북한의 시간끌기에 대비한 플랜B가 있다'고 언급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장관의 언급 내용이 취지와 달리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북한이 시간벌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라는 현장 질문에 장관은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며 대비해나가겠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시간끌기로만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해당 언론사에 제목을 수정하고 누락된 내용이 반영되도록 요청했으며 현재 기사가 정정됐다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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