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대학 만들자'…서울시, '그린캠퍼스' 홍보대사 위촉

【서울=뉴시스】지난해 제4기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위촉식. 2018.03.23.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지구촌 불끄기 행사' '에너지의 날' 등에 서울시와 대학 캠퍼스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칠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에서 23개 대학 학생 45명을 제5기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시와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소속 대학의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홍보대사들은 대학의 온실가스 맵, 온실가스 인포그래픽 등 대학 간 에너지 소비 정보 공유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지난해 그린캠퍼스 우수 사례인 '대기전력 제로연구실 조성' 방안을 모든 대학으로 확산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홍보대사들은 제9회 기후변화주간, 제14회 에너지의 날, 열두 번째 기특한 만남 행사 캠페인 활동,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시민참여 촉진을 위한 카드뉴스 제작 및 홍보 등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 매년 60명 내외를 위촉하여 운영되고 있는 그린캠퍼스 홍보대사론 그동안 233명이 활동했다.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들의 홍보대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하반기 40여명씩 2회 선발한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전문가의 강연과 팀별 토론의 시간을 갖는 등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으로 꾸려진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 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는 대학교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하는 리더로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저탄소 에너지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홍보대사의 노력이 대학 내에 전파돼 그린캠퍼스 조성이 활발해 지도록 대학 당국과 학생들이 관심 갖고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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