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서울-농촌 주민공동체, 주민 주도로 도농상생사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도심과 농촌 주민공동체간 상생을 꾀할 수 있게 농산물 교류와 체험사업을 지원한다.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2018년 도사-농촌 상생공동체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를 공모해 서울 자치구와 지역 주민공동체 5개씩 10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자치구의 주민공동체와 농촌 지역 주민공동체 간 일대일 상호 매칭을 통해 두 공동체가 함께 추진할 지역상생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먹거리' '역사?문화' '도시농업' '공동체' '청년' '건강' 등을 주제로 한 농산물 교류 및 체험 사업이 제안됐다.

강북구는 교류희망지역으로 강원도 평창군을 희망했고 건강테마의 상호 체험탐방, 마을프리마켓 개최시 평창부스 운영, 지역공동체 경제교육, 비전모색 워크숍 등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 공동사업을 지역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제안했다.

관악구 위즐협동조합의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직거래사업, 서대문구 북가좌1동 마을계획단의 푸드플랜과 연계한 직거래사업, 은평구 물빛마을 청국장의 체험교류와 청년귀농귀촌사업,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의 도농일손교류와 문화체험교류 등 5개 주민공동체도 선정됐다.

지역에선 경기도 포천시 교동장독대마을회 영농조합법인,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도농교류센터 등 총 5개 공동체가 짝을 이룬다.

선정된 서울과 지역의 주민공동체들은 제안한 지역상생 사업을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의 협력체계 하에 진행한다. 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들의 행정 지원 및 지역상생 유관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행정 주도 사업이 아닌 주민공동체가 지역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성과를 도출하고 사업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하여 단계별 지원을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과 지역 주민 공동체의 정기교류회를 2회 이상 개최하고 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사업과정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을 실시할 뿐 아니라 성과발표회 개최 등을 운영한다. 공동체 간 협약체결을 통해 상호 협조 및 의무, 공공성 확보 등과 관련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유정규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은 "공모기간 동안 참신한 지역상생교류사업 아이디어로 문의해온 공동체가 많아 사업에 대한 지역 공동체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올해 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선정된 공동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내년에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