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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75형 이상 초대형·8K로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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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3일 삼성전자 제 4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 "모듈형 TV 더월,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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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사진=머니투데이DB



"QLED TV 중심으로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과 8K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이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 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안건 상정에 앞선 '각 부문별 경영현황 스피치'에서 "올해 CE 부문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더욱 세밀하게 연구하고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한 TV 사업의 경우 QLED TV를 중심으로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과 8K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화질 개선 뿐 아니라 디자인, 콘텐츠 서비스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모듈형 TV 출시 계획도 밝혔다.

김 사장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 세계 최초로 원하는 크기의 TV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모듈형 TV '더 월(The Wall)'을 하반기에 출시하는 등 차세대 TV 기술 개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라며 "B2B(기업간거래) 사업에서 스마트 사이니지는 극장, 경기장, 대형마트 등 적용 시장을 지속 확대하고 신개념 디지털 화이트보드 '삼성플립'과 같은 새로운 시장에도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냉장고는 6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미국 가전 2년 연속 1위 차지 등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입증한 생활 가전의 경우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가전에서는 혁신적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업계 최초 IoT(사물인터넷)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시간을 절반가까이 줄인 퀵드라이브 세탁기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럭셔리 주방을 구현해 주는 '키친 패키지'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미 건축업자와의 제휴 확대, 구주 빌트인 시장과 시스템 에어컨 시장 판매 강화로 B2B 부문에서의 리더십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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