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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바른미래 “이명박 등 前대통령 2명 동시구속..대한민국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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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발언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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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국민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가누지 못하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 두명이나 동시에 구속 수감되는 일은 대한민국은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미 전직 대통령 세 사람이 구속됐지만 네 사람이 구속된 3월 22일은 대한민국이 구속이 된 무술국치라고 이름을 짓고 싶은 심경”이라며 “도대체 대통령이 몇 명이나 구속이 돼야 대한민국이 부패공화국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 또 대통령의 부정부패는 근절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 구속을 계기로 더 이상의 전직 대통령의 구속을 막고, 부패공화국 오명을 씻어낼 수 있도록 이 전 대통령 죄상을 낱낱이 벗겨서 일벌백계하고 부정부패 원인되는 제왕적 대통령제 과감히 고쳐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촉구했다.

일각에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두고 ‘바른미래당 내부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의 입장이 다르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절대 다르지 않다”며 “정치보복이 이 땅에 있어서는 안된다. 이 전 대통령의 죄상은 죄상대로 엄정한 사법 심사를 받아 엄단해야 한다. 정치보복이란 이름으로 이 번 대통령의 죄상을 토로해서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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