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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투썬캠퍼스, 한국형 미네르바스쿨 '투썬아카데미' 과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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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수 에디터] [새로운 개념의 창업교육과정 아카데미 과정 캠퍼스 새단장과 함께 출범]

머니투데이

투썬캠퍼스는 2011년부터 시작한 창업 및 비즈 액션(Biz-Action) 전문 육성 기관이다. ICT, 바이오, 문화(컬처) 부문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과 투자를 통한 엑셀러레이팅으로 지원하고 있다.

투썬캠퍼스는 올해 비즈 액션의 필드실행에 집중해오던 것에서 영역을 확장해 스페인의 MTA나 미국의 미네르바스쿨처럼 아카데미 부분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즈 액션은 예비창업자가 개략적인 사업 콘셉트를 제시하면, 캠퍼스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입주하고, 캠퍼스 프로젝트팀이 돼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 준비기인 프리-비즈,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비즈-모델, 본격 기업화를 진행하는 비즈-큐브, 본격 성장을 하는 비즈-업 단계까지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투썬캠퍼스가 국내 여느 창업기관과 차별화된 부분은 ‘T.M 그룹’을 통한 프로젝트 리딩이다. 기존의 많은 창업기관이 기업의 아웃소싱 영역에 집중지원을 했다면, 투썬캠퍼스는 T.M 그룹을 통해 사업수행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자기 주도적 사업수행 방식을 택한다.

또한 프로젝트팀이 자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계, 총무, 인사 업무를 통합한 경영 부문을 지원한다. IT 센터에서는 프로젝트팀의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투썬캠퍼스가 프로젝트팀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핵심 과정은 ‘AGMeeting’(Action Leader Group Weekly Meeting)이다. 전체 프로젝트팀의 리더들과 전체 T.M 그룹 간 정기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팀의 현재 상태와 향후 장단기의 계획 및 각 애로사항, 지원사항,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이 미팅에서는 각 프로젝트팀의 업무 진행을 4장의 장표로 소개한다. ▲비즈니스 모델 ▲재무 프로세스 ▲직무분석 및 조직 모형도 ▲홍보 및 마케팅 방향이 그것이다. 반복적인 협의는 기업 경영의 핵심사항을 팀원들에게 체화되도록 하자는 목적이다.

투썬캠퍼스는 캠퍼스 내에서만 시범 수행하는 비즈-액션 과정을 일반창업자에게 제공하고 일반 창업자가 투썬캠퍼스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외부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시스템과 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실패를 통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체험적인 교육에 중점을 두는 아카데미 과정, 삶의 정체성과 가치 및 기업의 본질적인 구성에 대해 연구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QM 과정의 개설을 준비 중이다. 캠퍼스는 교육센터, 기숙사, 문화 공간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의 방식은 자기 주도적 방식으로 실습 위주다. 또, 비즈 실무과정과 액션과정을 대학들과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예술과정, 리더양성과정, 청년 진로 탐색 과정, 창업지원 활동도 할 예정이다. 청년 문화 공간을 구축해 청년 문화 창달을 독려해 청년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김진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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