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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에 면담 요청…광주공장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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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변휘 기자] [23일 아침부터 광주공장 찾아...일반직 대표단도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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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인수 관련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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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해외매각에 반대하는 금호타이어 노조를 만나기 위해 광주 공장을 다시 찾는다.

23일 관련업계 따르면 차이 회장과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한다. 노조와 면담을 재차 요구하고 일반직 대표단과 만나기 위해서다.

차이 회장과 이 회장은 노조 면담을 우선으로 두고 있지만 노조와 면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사람은 노조와 만남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반직 대표단을 먼저 만난다는 입장이다.

차이 회장과 이 회장은 전날에도 노조와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노조는 더블스타로부터 '장기간 고용보장'이 포함된 10년 경영계획 관련 확약을 문서로 받기 전까지는 두 사람과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반직 대표단은 별도로 광주공장 본관 2층에서 면담과 전달할 성명서를 준비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직 대표단은 지난 21일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대표단은 “법정관리는 최악의 선택"이라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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