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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국 금리인상에도 코스피 상승…2496.02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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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석 기자 =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49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05포인트(0.44%) 상승한 2496.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9.87포인트(0.40%) 오른 2494.84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500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강세를 보이다 2496.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도 3차례로 유지했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미국 금리 인상에 투자자들이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086억원을, 기관은 821억원을 각각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0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38%), 전기가스업(1.32%), 은행(1.11%), 전기,전자(1.03%), 금융업(0.66%), 음식료품(0.58%), 의약품(0.51%), 보험(0.51%), 제조업(0.47%), 화약(0.45%), 서비스업(0.36%), 통신업(0.36%), 섬유의복(0.23%), 유통업(0.06%)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0.1%), 비금속광물(-0.21%), 의료정밀(-0.49%), 운수장비(-0.66%), 건설업(-0.71%), 철강,금속(-0.99%), 운수창고(-1.48%), 종이,목재(-1.92%)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의 경우 전일대비 13.93p 하락한 871.62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 17억원과 42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84억원을 순매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인터넷(2.94%), 비금속(1.0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2000원 내린 10만 75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전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072.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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