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보안업계, 사업장 운영 효율 높이는 '결합서비스'로 소상공인 공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장 보안은 물론 운영 관리 편의성까지 높여 소상공인 만족도 확대

보안상품에 ICT 기술 접목한 편의 서비스로 비즈니스 시장 공략 박차

아시아투데이

보안업계 바즈니스 특화 서비스 관련 이미지./제공=각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보안업체들이 사업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결합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22일 통계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7만 명에 달했다. 여기에 고령화로 실버창업,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창업도 꾸준히 늘고 있어 국내 자영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내 보안 시장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보안업계는 자영업자들의 매장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특화 서비스’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무인경비서비스는 감지기, CCTV 등 기계장비들이 허브컨트롤러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로 서로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ADT캡스는 주 고객층인 자영업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사업 운영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여주는 특화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ADT캡스는 기존의 영상보안솔루션에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추가한 ‘ADT뷰가드 매장관리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피플카운팅(People Counting)’, ‘히트맵(Heat Map)’과 같은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통해 다양한 매장고객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플카운팅’은 CCTV 촬영 영상을 분석해 매장에 출입하는 고객 수를 집계해주는 기능이다.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고객 출입 수치를 비교할 수 있으며, 일일 고객 출입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이를 통해 매장이 붐비는 시간 대를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히트맵’은 매장 내 고객이 많이 지나다니거나 오래 머무른 구역을 분석해 색상으로 표현해주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기간 별, 날짜 별 고객 동선을 비교해 상품 진열이나 직원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ADT뷰가드 매장관리 서비스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리포트는 언제 어디서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에스원은 시스템보안 서비스 세콤과 정보보안 서비스를 결합 할인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콤 서비스와 정보보안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면 최대 20%의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세콤과 정보보안의 연계 기능으로 보안의 수준까지 높였다. 세콤과 PC보안 상품을 사용하면 세콤 보안시스템이 작동하면 PC의 전원도 자동으로 차단되고, 네트워크 보안 상품과 연계때에는 인터넷망이 제어된다.

NSOK는 그룹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휴대폰과 보안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 ‘Tn안심’을 출시했다. Tn안심은 매월 최대 5000원의 통신비 할인, NSOK의 보안상품 중 무인경비, CCTV 상품의 월 이용료를 연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SOK에 따르면 Tn안심 출시 한 달만에 가입자 1000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90% 이상이 소상공인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 보안서비스는 도난 방지, 직원 관리, 손님과의 마찰 대비 등 다양한 상황에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보안업계에서는 국내 보안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보안은 물론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 등 매장 운영에 효율을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