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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호텔신라, 올해 외형 성장세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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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서 매달 발표하는 국내 면세점 매출액 추이를 통한 추정한 2018년 1분기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23% YoY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전망치는 +13% YoY였다”며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26억원(+126.4% YoY)으로 기존 추정치인 184억원 대비 높아졌고 시장컨센서스 영업이익 207억원에 비해서도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2017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약 30원)의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진행되면서 80~9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까지 감안된 수치”라며 “환율 영향이 없다면 영업이익은 310억원을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7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보따리상의 면세점 쇼핑 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매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년 월별·분기별 계절성이 있었지만 2017년~2018년에는 특이하게도 매출 흐름이 매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7년 3~6월에는 보따리상 매출이 일시적으로 정체되던 구간이 있었지만 지금부터 올 6월까지는 기저효과 덕분에 매출 성장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봤다.

성 연구원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2018년 연결 영업이익 +92.8% YoY 개선, 2018년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액 최소 +10% YoY 성장, 해외(싱가포르 점포)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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