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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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공장에서 갓 생산한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선도'가 중요하다. 국내 맥주 시장은 라거 계열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풍부한 탄산과 상쾌함이 특징인 라거 맥주는 음식과 함께 물처럼 마시기 좋고, 가볍고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아 안주 문화가 발달된 한국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다.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는 '카스'다. 오비맥주 측은 "첨단냉각 필터(Micro Ceramic Filter)라는 최첨단 기술을 맥주제조에 응용하여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해 맥주의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욱 향상시킨 결과 브랜드 선호도와 점유율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비맥주는 '카스'의 새 모델로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를 발탁했다. 지난해 11월 제품 홍보를 위해 방한한 고든램지는 카스에 대해 "한국 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완벽한 맥주라는 게 셰프로서의 솔직한 평가"라고 밝힌 바 있다. TV 광고 역시 '치맥(치킨+맥주)', '삼맥(삼겹살+맥주)', '피맥(피자+맥주)' 등 기름진 음식과 라거 맥주의 궁합을 즐기는 한국의 고유한 식문화를 고든 램지의 시선에서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카스'는 품질인증제도로 위생적이고 높은 품질의 '카스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카스 생맥주'를 파는 업소를 대상으로10년전부터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BQP, Best Quality Pub)'를 도입하고 있다. 일별기기관리, 생맥주 잔 청결, 냉각기 관리, 생맥주 통 보관 등 업소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생맥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5가지 관리항목과 21가지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표준화된 품질체크리스트를 통해 평가된다. 인증을 받은 업소는 약 1500개에 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가 지난 24년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변화와 혁신의 노력, 무엇보다도 카스의 변함없는 신선한 맛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고 품질의 신선한 맥주를 제공한다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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