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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박주선 "개헌안 마련 위한 여야 대표 회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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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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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1일 "정치권이 즉시 개헌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돌입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여야 대표들의 모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그동안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간 논의도 있었지만 지지부진 하고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서로 절충하면서 개헌안 합의를 빠른 시일 내에 하고, 처리를 언제 할 것인가를 국민 앞에 확실하게 약속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울러 선거제 개편까지 포함해서 각 당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청와대가 발표한 개헌안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의 입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일방적으로 개헌안을 만들어 한 번도 아니고 시리즈로 언론홍보를 하고 있다"며 "어차피 개헌은 국회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하면 불가능하기에 청와대는 지금의 개헌쇼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일방적으로 개헌안을 만들어 시리즈 홍보를 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제왕적 대통령제로 인한 국정농단과 권력남용의 교훈을 잊은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이 던진 개헌안 때문에 국민이 갈라지고 사회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지금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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