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2016년 BoA 메릴린치에 고객자산 오남용 혐의로 우리돈으로 벌금 4천440억 원을 부과하는 데 도움을 준 내부고발자 3명에게 888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년간 수익을 내기 위해 고객 현금과 증권을 남용해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산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기소를 면하는 조건으로 벌금 납부에 합의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2012년 이후 100만 달러 이상 벌금을 부과하는 데 필요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들에게 10~30%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병태 기자 bt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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