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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노숙인 맞춤형 관리했더니 결핵 치료 성공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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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사회복귀 지원, 음식 제공 등 종합 맞춤형 지원을 펼친 결과 결핵 치료 성공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노숙인 결핵 관리 민·관 협의체' 사업을 펼친 결과 노숙인 결핵 치료 성공률이 입소형 결핵 관리시설에서는 96%, 지역사회 기반 돌봄 사업에서는 82%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숙인 결핵 관리 민·관 협의체 사업이란 15개 민·관 기관이 매월 정례 회의를 하고 핫라인을 개설해 유기적으로 함께 노숙인 지원을 펼치는 서비스입니다.

이에 따라 노숙인 환자 발견, 병원 입원, 주거지원·자활 등 사회복귀, 치료 기간 주거·식사 제공, 매일 결핵약 복약 확인 등 치료 전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가 이뤄져 치료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시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을 거쳐 간 노숙인의 결핵 치료 성공률은 일반 노숙인 치료 성공률 58%에 비하면 월등히 높습니다.

시는 다음 달부터는 일선 보건소가 결핵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담당 '코디네이터'에게 관리를 맡겨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환자 지원 코디네이팅 사업'도 시작합니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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