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성보의료재단, 기능보강사업 위탁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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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성보의료재단 기능보강사업 위탁협약 |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보령시에 40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동이 생긴다.
보령시는 공립요양병원의 치매전문병동 확충을 위해 19일 오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수탁기관인 이현석 성보의료재단 대표가 '치매전문병동 설치를 위한 기능보강사업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성보의료재단은 국비 12억3천800만원과 시비 3억3천600만원 등 모두 15억7천400만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시립노인전문병원 3·4층에 15개씩 30병상을 증축하고, 2개 병실 10병상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원예, 가족, 인지치료 프로그램실 조성, 환자 감시장치 모니터 등 32종, 127개의 의료장비를 구축하고, 치매전문병동 운영에 맞춰 신경과 또는 정신과 전문의 1인 이상, 치매환자 치료와 장비 운영에 필요한 작업치료사 등 적정인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시립노인전문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이 생기면 올 상반기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 신축 예정인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날로 늘어나는 치매환자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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