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예비창업자 20명이 참석해 성공창업을 다짐했다. 소상공인 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 폐업률 급증(3년내 62%)에 따른 (예비)창업자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론교육과 점포체험실습 등 총 5개월에 걸쳐 운영하는 창업전문 교육과정이다.
컨설턴트, 노무사, 성공한 선배 창업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될 이론교육을 다음달 13일까지 4주간 실시하게 된다.
이후 이론교육 수료자를 체험점포에 16주간 입점시켜 실제로 점포를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매장 진열부터 판매전략 그리고 고객관리 등의 경영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고령 수강생 최영진(65)씨는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활용해 드립커피 전문점 창업을 통한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다.
또 김동희(30)씨는 카페운영관리 및 웨딩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할머니 때부터 3대째 운영해오고 있는 한복집을 이어받아 카페와 한복체험을 접목한 복합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창업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공단에서 창업자금으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졸업생 중 창업이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점포 운영결과와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최대 2000만원(50% 자부담)의 사업화자금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장은 “창업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체험점포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강의도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는 만큼 창업 후에도 상권정보 제공, 자금, 보증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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