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문 대통령, 26일 개헌안 발의…내일부터 대국민 설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개헌안을 오는 26일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발의에 앞서 내일(20일)부터 사흘 동안 개헌안의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는 21일에서 닷새 뒤로 미뤄진 건데 국회에 그만큼 시간을 준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성준/청와대 정무 기획비서관 :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총리가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 대통령이 개헌안을 전자결재하는 방식이 될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발의에 앞서 청와대는 개헌안을 국민에 상세히 설명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사흘 동안 조국 민정수석이 분야별로 개헌안을 발표합니다.

내일은 전문과 기본권, 모레는 지방분권과 국민주권과 관한 사항이 발표되고 가장 관심인 정부 형태 등 헌법기관 권한과 관련 내용은 마지막 날인 22일에 공개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국회의 합의를 존중할 거라면서 국회가 신속하게 논의하고 합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그러나 21일이든 26일이든 관제개헌이란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6월 개헌 불가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뉴스 특집]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 [#Me Too 우리가 불편한 이야기] 바로 참여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