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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文 대통령, 26일 개헌안 발의..내일부터 사흘간 대국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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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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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예정입니다.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6일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는 21일에서 닷새 뒤로 미뤄진 건데, 청와대는 국회가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28일 순방에서 돌아온 뒤 발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해 26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 총리가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발의에 앞서 청와대는 개헌안을 국민에게 상세히 공개하고 설명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사흘 간 나눠 개헌안을 발표합니다.

발표는 조국 민정수석이 맡습니다.

내일은 전문과 기본권, 모레는 지방분권과 국민주권과 관한 사항이 발표되고 가장 관심인 정부 형태 등 헌법기관 권한과 관련한 내용은 마지막날인 22일에 공개됩니다.

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국회의 합의를 존중할 거라며 국회가 신속하게 논의하고 합의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국회에서 6월 개헌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연설도 계획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당장 21일이든 26일이든 관제개헌이란 본질은 없다며 6월 개헌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등 국회와의 접점을 찾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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