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우리銀, '중소·중견 수출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산업부가 시행 중인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방안에 이은 추가적인 지원 조치이다.
무보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환변동보험 이용시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해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 헤지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에 무보가 지원하는 '일반형 환변동 보험'에 추가해 환율 상승시 기업들의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변동에 따른 리스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보와 시중은행간 새로운 수출지원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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