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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0.5%·코스닥 0.9% 하락…"FOMC 앞두고 관망세 짙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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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5%, 0.9% 내리고 있다. 오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개최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져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0.50%) 하락한 2481.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1.98포인트(0.08%) 내린 2491.99로 출발했다. 오전 10시14분께 낙폭이 0.76%까지 커지기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7.75포인트(0.87%) 내린 886.68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오전 10시14분께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894.40로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 25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87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시장 업종별 거래흐름을 보면 운송장비(-2.81%), 서비스업(1.46%), 증권(-1.45%), 전기가스업(-0.61%) 등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2.20%), 비금속광물(1.07%), 기계(0.95%), 운수창고(0.86%), 섬유·의복(0.5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음식료·담배(-12.97%)가 크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2.12%), 디지털콘텐츠(-1.73%), 통신장비(-1.73%), 컴퓨터서비스(-1.56%)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다. 코스피시장에선 현대차(-3.81%), 현대모비스(-3.24%), SK(-1.44%), NAVER(-1.00%), KB금융(-0.96%) 등이 내리고 있다. POSCO(2.92%), SK하이닉스(0.89%)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네이처셀이 하한가에 진입했다. 펄어비스(-3.87%), 컴투스(-1.77%), 포스코켐텍(-1.64%), 셀트리온제약(-1.35%), 신라젠(-1.01%) 등이 하락 중이다. 티슈진(Reg.S)(2.56%), 메디톡스(2.51%), 스튜디오드래곤(1.34%), CJ E&M(0.43%) 등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상한가를 기록한 남광토건을 비롯한 280종목이 오르고 있고 520종목이 하락 중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고 81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시장에선 336종목이 오르고 있고 네이처셀 등 834종목이 내리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84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FOMC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유력해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점은 투자자들에 널리 알려졌지만 금리 인상 횟수가 시장 추정치인 3회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굳이 선제 투자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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