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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현백 "근로자 30인 이상 작업장 포함 전반적인 성폭력 실태 조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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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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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은결 수습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 "상시근로자가 30인 이상인 소규모 작업장을 포함 특수전문직군과 대학, 문화예술부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과 관련한 현안 보고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조사할 것이며 점검 결과 성희롱이 발생했을 경우 관계기관을 통해 조사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해자 지원에 대해선 "실시간 채팅과 카카오톡 등을 통한 상담이 가능한 여성가족부 상담 서비스를 통해 피해자 상담과 구제에 힘쓰겠다"며 "직장내 성희롱과 성폭력에 철저히 대응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를 위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자를 밀착 보호하고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공소만료 사건에 대해서도 2차 피해에 대한 상담치료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해 피해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성년자 피해자의 민사상 소멸시효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무고죄 등 2차 피해 발생 시 경찰에 적극 수사 의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은결 수습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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