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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안병호 함평군수, 6·13지방선거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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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춘수 기자] 여성 3명으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 사실이 폭로 되면서 지역정가에 충격을 준 안병호 함평군수가 19일 사퇴했다.

함평축협 조합장출신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 함평군수로 당선돼 재선을 기록하고 있는 안 군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함평 군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3선 도전 중이었다.

안병호군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은 사라지고 소문만 흉흉한 선거는 이제 접기로 했다"며 6·13지방선거에 나서지 않을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한편, 안병호 군수는 자신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3명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며, 이번 불출마 결정과는 별도로 끝까지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함평=김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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