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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해외 주식투자 ‘급등’…미국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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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6일까지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예탁 결제액(매수+매도)은 93억4800만 달러로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 건수(매도+매수)는 21만665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결제액(32억5000만 달러)은 약 3배, 결제 건수(10만2570건)는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예탁원의 외화주식 보관 잔액도 늘어 지난해 77억1300만 달러(약 8조2413억원)에서 올해 121억9500만 달러(약 13조304억원)로 58.1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주식 결제액이 59억1800만 달러(약 6조3234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콩이 16억3500만 달러(약 1조7470억원), 일본이 7억3600만 달러(약 7천864억원), 중국이 4억5600만 달러(약 4872억원) 순이었다.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을 포함한 기타 국가 주식의 결제액은 6억400만 달러(약6838억원)였다.

지난해 1분기(연초∼3월 16일)와 비교해 결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국가는 일본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어 미국(227.93%), 홍콩(222.37%), 중국(162.75%)이 뒤따랐다. 기타 국가는 오히려 결제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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