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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평택도시공사 창립 10주년...도시공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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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 9089억원, 누적이익 763억원 달성

아시아투데이

평택도시공사 창립 10주년 기념식



평택/아시아투데이 이진 기자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사 내 강당에서 조용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은 형식적 축하행사는 지양하고, 검소하며 의미 있게 지내자는 의미로 외부인사의 초청 없이 공사 임직원만 참석했다.

기념식 후에는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과 직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고, 홀몸노인 생활지원, 급식봉사 활동 등 봉사활동으로 창립 10주년의 의미를 주민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 그 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결의했는데, 도시공사가 소개한 성과로는 ‘2008년 창립 당시 13명에 자본금 30억원이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 90명의 직원과 자본금 3444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누적매출 9089억원, 누적이익은 763억원’으로 도시공사의 조직구조와 재무구조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진위2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내 대기업 유치에 기여했고, 고덕택지개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등 평택의 지형을 바꿀 대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지역 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여해 오는 4월 협의보상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도시공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까지 겪은 성장통도 만만치 않았다. 제4대 이연흥 사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고, 도시공사 무용론까지 거론되며 도시공사의 입지가 매우 취약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신규사업 부재 등 성장통을 겪었던 도시공사에 대해 현재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기대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공사는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그 동안 택지와 산업단지를 주로 개발해 왔으나, 앞으로는 평택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평택호 관광단지, 평택시형 행복주택, 항만배후단지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연흥 사장은 “평택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공사의 임무임을 명심하고, 전 직원과 함께 시민복지 향상을 최우선해 경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시설관리 위수탁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시민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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